설계(2014)

전화 한 통화로 수천억이 오고 가는 냉혹한 사채시장!
그 속에서 가장 치밀하고 잔혹한 ‘설계’가 시작된다!

세상에 제일 독한 사채업자로 알려진 그녀 세희.
너무나 악랄한 방법으로 돈을 빌려간 사람에게서 돈을 뜯고, 돈을 위해서라면 남자를 유혹 그 집안을 파탄 내고 남자를 폐인으로 만들고, 돈을 갚으려는 사람에게서도 담보로 걸린 물건이 좋으면, 갖은 핑계로 돈을
못 갚게 하거나 다른 모사를 꾸며 물건을 자기 소유로 돌리는 악독한 그녀.
 
그런 그녀 곁에 두 남자가 있다. 한 명은 그녀의 돈 줄과 그녀의 사업 뒷 배경이 되 주었던 인호, 한 명은 그녀의 모든 사랑을 받는 지극히 평범한 사내 연우. 하지만, 자신의 심복인 민영에게 이 두 사람을 모두 빼앗기게 되고 세상의 모든 일에는 그만큼의 댓가가 따른다는 것을 뒤 늦게 알게 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