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자드(1001 Nights, 1990)

노예 출신의 미녀 세라자드(캐서린 제타 존스 분)는 거리에서 팔려 나가기 직전 왕의 대신에 의해 궁궐로 끌려간다. 그러나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한 세라자드는 우연히 쓰레기 더미에서 요술 램프를 발견한다. 그 요술램프의 요정 지미(제러드 쥬그넛)는 현대의 아파트에 살면서 세라자드가 구원을 요청할 때마다 온갖 현대식 무기들을 동원하여 그녀를 구해낸다.

그러던 중 세라자드는 우연히 바닷가로 나왔다가 고독에 싸여있는 왕(띠에리 레미떼)을 발견하고 연민을 느끼다가 마침내 두사람은 사랑에 빠져 행복한 여행을 떠나는데 이 틈을 노려 대신은 세라자드의 램프를 훔쳐 마침 그 속에 있던 왕과 세라자드를 납치하여 주권을 가로챈다. 운명의 램프는 바닷속으로 빠지고 거대한 물고기를 건져올린 어부에 의해 다시 세상에 나타나 마침내 세라자드를 구해내는데 성공한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