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끝까지 21일(Seeking a Friend for the End of the World, 2012)

아내는 도망가고, 어디론가 떠나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마땅히 갈 곳 없는 외로운 남자 도지. 3년 만에 옆집에 사는 ‘페니’와 인사를 나누고,
그 동안 그녀에게 잘못 배달되었던 우편물을 건네 받는다.
그러던 어느 날, 폭동이 일어나 급하게 집을 빠져 나오게 된 도지는 문득 잘못
배달된 우편물 속 ‘첫사랑의 편지’가 떠올라 그녀를 찾기로 결심한다.

게으름 때문에 비행기를 놓쳐 가족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날려버린 페니는 도지를 도와주면 가족을 만날 수 있게 해준다는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두 사람은 함께 여행길에
오르는데…

당신은 생의 마지막 21일 동안, 무엇을 할 건가요?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