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 어 라이프(Save a Life, 2010)

인사조차 나누지 않았던 한 친구가, 집단 따돌림을 견디지 못해 학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그는 바로 어린 시절 절친했던 제이크의 친구 로저. 교통사고가 일어난 위험한 순간에 제이크를 밀어내고 대신 다리를 다쳐 평생 불편한 몸으로 살았던 로저와 함께 지내는 것을 주위 친구들이 불편해하자, 친구들을 잃기 싫었던 제이크는 로저와 거리를 두었던 것이다.

충격적인 로저의 죽음 이후 죄책감으로 힘들어하는 제이크에게 촉망 받는 농구선수로서 잘나가는 삶도 무의미할 뿐이다. 친구의 외로움과 상처를 외면했던 죄책감에 힘들어하던 제이크는 삶의 소중한 의미를 깨닫게 되고, 그의 외침은 무관심한 침묵의 세상을 향한 희망의 목소리가 되어 모두에게 놀라운 기적을 가져오기 시작 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