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이후에도 고국으로 돌아올 수 없었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아십니까?
일제강점기 방직공장에 취직시켜준다는 거짓말에 속아 중국으로 끌려간 소녀 ‘귀임(이옥희)’.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해방이 됐지만,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귀임’은 모두의 기억 속에서 잊혀진 채 조선족 할머니가 되었다.
70년간 중국 땅에서 통한의 삶을 살아온 ‘귀임’ 할머니의 유일한 희망은 바로 손녀 ‘향옥(조안)’이다. 한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나게 된 손녀 ‘향옥’이 할머니를 고향 땅에 모셔오겠다는 부푼 꿈을 안고 떠난 후, ‘귀임’ 할머니는 홀로 중국에 남아 손녀의 소식을 간절히 기다리는데…
소리굽쇠
; 한쪽을 울리면, 다른 한쪽도 똑같은 음을 내며 공명하는 음향 측정 기구.
70여 년의 세월을 초월하여
역사적 비극의 ‘고통’이 대물림된 현재의 ‘아픔’과 공명하고 있음을 뜻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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