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오브 브레드(The Soul of Bread, 2012)

달콤하고 부드러운 티라미슈 같은 남자 vs 담백하고 따뜻한 식빵 같은 남자
갈팡질팡 행복한 고민에 빠진 사랑스런
그녀…

어느 시골 마을 작은 제과점.
이 제과점엔 어린 시절부터 이 집에 얹혀 살며 뛰어난 제빵 기술 하나로 명인이 된 청년 ‘가오빙’이 있다. 28살이 된 ‘가오빙’은 오랜 기간 교제해 온 제과점 주인의 딸, 동갑내기 ‘샤오핑’에게 청혼하지만 결혼 후 이곳에서 가업을 잇겠다는 ‘가오빙’의 말에 ‘샤오핑’은 선뜻 청혼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프랑스의 유명 제빵사이자 최고의 요리 쇼 진행자인 ‘브래드’가 돌아가신 어머니가 맛있게 드셨다는 빵의 흔적을 찾아 시골 마을 제과점으로 오게 된다. 잘 생긴 외모와 황홀한 빵 맛으로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브래드’는 ‘샤오핑’의 가슴도 설레게 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