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나의 일곱 번의 결혼(Seven Murders Forgiven, 2011)

22살의 매혹적인 수잔나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집안의 목장을 경영하고 있다. 그런 그녀를 짝사랑하는 11살의 마구간지기 소년 아룬. 수잔나가 나이 많은 군인과 결혼하자 아룬은 비통한 실망감에 빠진다. 하지만 아랫사람들을 괴롭히고 권위적인 그녀의 첫 남편은 식인 표범에게 잡아 먹히고, 아룬은 수잔나의 배려로 의학을 공부한다.
 
이후 수잔나는 30년의 세월 동안 매번 죽음의 파탄에 이르는 사랑을 하게 되고, 아룬은 이런 모습을 두려움과 기쁨이 뒤섞인 채 바라본다. (2011년 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여섯남자와 결혼한 수잔나(프리앙카 초프라)라는 한 인도여성의 질곡진 인생을 보여준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