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의 순간(A Moment Of Innocence, 1996)

1996 로카르노영화제 특별언급. [옛날 옛적에 영화가 있었다](1992)와 [살람 시네마](1995)에 뒤이어 [순수의 순간]에서도마흐말바프 감독은 영화자체에 관한 질문과 성찰을 영화화하고 있다.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클로즈업]처럼 인간의 역할에 관한 담론이지만, 낭만적인 사랑이야기이기도 하다. ‘액자구조’라 불리우는 많은 ‘영화속 영화’가 허구인 반면, 이란영화 특히 그의 영화는 감독자신과 이란 시민이 처한 현실과 영화자체를 치열하게 반영하는 ‘다른 영화’이다.(부산국제영화제 – 이명희)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