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악질 여사(1979)

장로식과 결혼한 공희는 시부모와 함께 살려고 하나 공희의 시어머니는 며느리와 함께 사는 것을 싫어하다 못해 공포증 증세를 보인다. 결국 시어머니의 거부로 공희와 로식은 따로 살림을 차린다. 그러나 공희는 맏며느리로서 시부모를 모셔야 한다고 고집하여 결국 시어머니의 고집을 꺾는다. 시집 살림을 시작한 공희는 식구들의 의식 혁명을 위해 자신이 솔선수범하리라 결심한다. 이로부터 공희의 좌충우돌이 시작되고 전통가족제도에서의 수많은 허례허식들이 무너져 간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