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일급 비밀정보기관 O.P의 특수비밀요원 유중원과 그의 절친한 동료 이장길. 그들에게 뭔가 중요한 제보를 자청했던 무기밀매상 보스 임봉주가 거리에서 무참히 저격당한다. 죽은 임봉주의 배후를 조사하던 유중원과 이장길. 그 과정에서 이방희가 임봉주를 통해 국방과학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신소재 액체폭탄 CTX를 확보하려 했다는 것을 알아낸다. 서둘러 연구소로 향하지만 이방희가 담당 연구원을 살해한 뒤다.
한편, 북에서 침투한 박무영과 특수 8군단의 정예요원들은 군단사령부로 이송중이던 CTX를 탈취하는데 성공한다. 뒤늦게 유중원과 이장길이 CTX의 행방을 뒤쫓지만 박무영의 함정으로 가까스로 목숨만을 구한다. 유중원은 수송 차량내에 설치된 CCTV를 통해 탈취범이 리비아 대사관 진압 작전시 자신과 대면했던 박무영임을 알게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