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의 파괴자, 아라곤의 사악한 크롬웰. 그가 거의 모든 왕국을 손아귀에 넣었으나 리차드왕의 에단왕국 정복만은 쉽지 않다. 4번이나 계속해 실패의 고배를 마시는데… 이제 최후의 힘에 의지할수 밖에 없는 크롬웰. 천년의 잠에 빠져있는 마법사. 수시아를 깨워 대지진과 함께 화재, 역병을 일으키며 14세 탈론왕자를 제외한 리차드왕 일족의 전멸에 성공한다.
그로부터 11년후. 곤궁과 곤란에 빠져있는 에단으로 탈론왕자가 돌아왔다. 사악한 크롬웰에 의해 부왕과 왕국의 명예. 그리고 친족의 목숨까지 빼앗겨 그 복수심으로 치를 떠는 비련의 완자, 과연 그가 뽑는 복수의 칼. 그 향방과 운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