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퍼스(Sweepers, 1998)

1993년, 앙골라. 상관과의 불화로 조기 퇴역한 미국 특수대 출신 크리스찬 에릭슨은 내전으로 고통받는 앙골라의 인도주의 단체에 투신하여 지뢰 제거 활동을 한다. 2만개의 지뢰를 제거하는 등 혁혁한 공로를 세운 그는 지뢰 제거 활동 중 전에 보지 못한 지뢰를 발견한다. 그 순간 앙골라 반군의 공격이 있고 이를 피하던 11살 난 아들 조니가 지뢰를 밟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다.

1998년, 미국 뉴욕. 미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물망에 오르던 셰퍼드 상원의원이 테러범에게 인질로 잡힌다. 이사건을 조사하던 FBI는 그의 정원에 지뢰 A-6가 매설되었음을 발견한다. 앙골라로부터 밀반입된 A-6는 어떠한 탐지기라도 무사히 통과할 수 있고 동작감지 장치를 부착하여 물체가 접근할 때는 물론이고 물리적 접근이 없어도 폭발하는 초강력 신형 지뢰. 이 지뢰를 개발했던 미셸은 공동개발자였던 마이클 루이스를 찾아 국방성 요원들과 함께 앙골라로 떠난다.

1998년, 앙골라. 앙골라에 온 미셸 일행은 A-6를 찾아냈으나 대원들의 부주의로 폭발하고 동시에 괴한들의 헬기 폭격으로 미셸을 제외한 대원 전원이 사망한다. 미셸은 과거의 상처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술로 나날을 보내던 크리스찬을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냉담한 반응을 보이던 크리스찬은 아들이 사고를 당했던 바로 그 장소에서 아들 또래의 소년이 지뢰를 밟고 부상을 당하자 태도를 바꾼다. 미셸을 쫓던 괴한들이 자신의 친구 올드 모를 죽이고 미셸을 납치하자 크리스찬은 내전 당시 UNTA 반군들이 장악했던 다이아몬드 광산으로 향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