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인 ‘고든’은 어느날, 동료 ‘지미’가 살해당하자 그 사건에 매달린다. 한편, 헬리콥터 조종사인 고든의 부인 ‘캐리’는 한 고객을 자이텍스사까지 데려다 주게 되는데 그가 바로 지미의 살인 사건의 주모자 중 하나인 ‘페어팩스’. 세계를 지배하려는 욕심을 가진 페어팩스와 ‘스펜서’는 정보를 장악할 수 있는 컴퓨터 장치를 손에 넣으려 한 자들로 그 과정에서 지미가 살해당했던 것. 거래를 중지하고 캐리의 헬리콥터로 떠나려하자 그를 살해하고 빌딩안의 사람들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인다.
우연히 컴퓨터 가방을 손에 넣은 캐리는 범인들의 표적이 되어 빌딩 안에 갇힌채 목숨을 건 음모에서 빠져나와야만 하는데… 빌딩 통제실을 차지한 페어팩스 일당은 감시 카메라를 통해 캐리의 행적을 추적하여 그녀를 조여들고 결국 그들에게 붙잡혀 캐리는 인질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가방을 넘겨주겠다는 제안을 하지만 가방만 빼앗긴 채 자신 역시 묶이고 만다. 컴퓨터 가방을 손에 넣은 페어팩스는 스펜서를 배신하고 캐리를 인질로 혼자 빌딩을 빠져나가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