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어(The Score, 2002)

전설적인 금고털이범 닉 웰즈는 이제 은퇴 후 자신의 여자친구 다이앤과 재즈 클럽을 운영하면서 평범하고 합법적인 생활을 하며 몬트리올에 정착하려 한다.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던 어느 날, 오랜 친구이자 파트너로서 일해온 장물아비 맥스에게 재정적인 문제가 생기게 되고, 이에 닉에게 마지막으로 한탕 크게 할 것을 제안 하게 된다.

맥스는 이번 계획을 위해 젊고, 공격적인 유능한 도둑인 잭 텔러를 끌어들이게 되고 최고의 금고 털이 기술을 가지고 있는 닉을 설득하여 잭과 함께 대박을 터트리려 하는데, 그것은 바로 다름아닌 몬트리올 세관 금고에 보관되어 있는 수백만불의 가치를 지닌 프랑스 황제의 보물이다.

각자의 이익과 한 목표를 위해 모인 그들이지만 각자의 꿍꿍이를 숨긴 채, 몬트리올 세관 금고 털이 계획이 진행된다. 장애인 청소부로 위장해 이미 세관에서 일을 해왔던 잭과 닉은 오랫동안 호흡을 맟춰온 친구처럼 서로를 도와 마침내 황제의 보물을 손에 넣는다.

그런데 갑자기 잭의 미묘한 미소가 총구와 함께 닉을 겨루게 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