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피온 킹(The Scorpion King, 2002)

고대 이집트의 전설에서 영감을 받은 ‘스콜피온 킹’은 5,000년 전 악명 높은 도시인 ‘고모라’를 배경으로 악의 통치자 멤논이 소수 민족을 말살하고 새로운 제국을 건설하려는 데서 시작된다.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이 소수 민족들을 정복하여 새로운 제국을 건설하는 것이라 믿는 멤논은 그의 강력한 군대와 한 마법사의 예지로 모든 사막과 평원을 차례차례 정복해 나간다. 그에게 굴복하는 종족은 노예가 되었으며, 그러지 않는 종족은 무참히 몰살을 당하였다.

생존을 위해 각 유목민 부족들은 하나로 뭉치게 되고, 악의 통치자 멤논에게 대항하고자 한다. 멤논의 군대가 한 마법사의 신통력으로 미래를 볼 수 있으며, 그 환상에 따라 공격을 하여 결코 패하지 않는 군대라는 것을 알게 된 유목민 부족들은 그들의 유일한 희망이자 구원의 전사인 마테유스를 고모라로 보내게 된다. 마테유스의 임무는 이 악의 힘을 지탱하고 있는 마법사를 제거하는 것이다.

고모라로 잠입한 마테유스는 곧 이 마술사가 아름다운 여성임을 발견하게 되고, 그녀에 반해 그녀를 죽이는 대신 납치하여 사막의 불모지 ‘죽음의 계곡’으로 데리고 간다. 이에 분노가 폭발한 멤논은 토벌군을 보내 마법사 카산드라를 되찾으려 혈안이 되고, 드디어 죽음의 계곡에서 목숨을 건 전쟁이 시작된다.

한편, 카산드라는 그녀의 신통력으로 마테유스가 멤논과의 전투에서 전사할 것 이라는 환상을 보게 되고 마테유스를 만류하지만,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 지배하는 자만이 진정한 전사라는 말을 남기고 죽음의 계곡으로 향하게 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