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태엽 오렌지(A Clockwork Orange, 1971)

가까운 미래의 런던. 알렉스와 그의 세 친구들 피트, 조지, 팀은 미래의 방황하는 청소년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학교에도 가지 않고 그들은 코로바 우유가게(마약이 함유된 우유를 파는 가계)에 드나들며 여기저기서 온갖 비행을 일삼는다.

결국 나레이터이자 주인공인 알렉스는 친구들의 배신으로 감화원에 들어가게 된다. 감화원에서 자의에 의해 루드비코 치료원으로 간 알렉스는 온갖 고통 속에서 치료 아닌 치료(세뇌교육)을 받고 사회로 화원되나 그가 이전에 저지른 비인간적인 비행의 대가로서 피해자들로부터 다시 고통을 받게 된다.

결국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창 밖으로 투신하여 병원으로 실려간다. 그러나 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했을 때는 정부 시책의 하나였던 루드비코 치료법(인권을 말살하는 비인간적인 치료법)에 대한 유권자른띵의 비난을 무마시키기 위해 병문안을 온 정부관리는 알 수 없는 미소를 띠며 알렉스와 손을 잡는다. 그리고 알렉스는 중얼거린다. 고상하게 차려입은 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 여인과의 섹스를 상상하며 “나는 완전히 치유되었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