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사이(If You Were Me, 2015)

마음과 마음 사이가 따뜻해진다!
 
<우리에겐 떡볶이를 먹을 권리가 있다>
“고작 떡볶이가 먹고 싶을 뿐인데!”

떡볶이를 좋아하는 지수. 학교 앞 분식집을 드나드는 낙으로 학교에 다니지만 성적향상을 위한 학교의 조치로 교문이 폐쇄되고, 지수의 욕망은 더욱 간절해지는데…

<과대망상자(들)>
“모르는 척 하고 싶겠지만, 당신도 감시 당하고 있어요”

우민은 해직교사 아버지의 죽음 이후 늘 누군가가 자신을 감시한다는 망상에 빠져있다. 어느 날 김박사라는 사람이 찾아와 거대 조직의 음모에 대해 알려주는데…

<소주와 아이스크림>
“나 부탁 하나만 들어주면 안될까?”

보험설계사 세아는 홀로 사는 언니를 만나기 위해 낯선 동네를 찾는다. 그 곳에서 거동이 불편한 아주머니를 만나 아이스크림을 사달라는 부탁을 받는데…

최익환, 신연식, 이광국 감독의 단편 세 편을 묶은 옴니버스 영화. 떡볶이를 먹고 싶어 하다 벌을 받는 학생, 과대망상에 빠진 남자, 이상한 하루를 보내는 보험판매원 등을 통해 이 시대 인간의 권리를 경쾌하게 해부한다.
(2016년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