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는 ‘실존하지 않는 미지의 것’에 대해 연구하는 괴상한 성격의 여류학자. 주위의 무관심과 냉대에도 불구하고 계속 발굴작업을 벌이던 그녀는 어느날 발굴현장에서 거대한 콩과 거인의 해골을 발견한다. 한편, 가난하지만 밝고 명량한 소년 젝은 케이트와 부딪히고 그녀의 차에서 떨어진 거대한 콩상자를 주워 집으로 가져온다.
그날밤, 잠을 자던 젝은 집이 심하게 흔들리는 것을 느끼고 일어나보니 뒷마당에 거대한 콩나무가 순식간에 하늘까지 뻗어나가고 있는 것을 보게된다. 그날 이후 젝의 집 마당에 뿌리를 내린 이 콩나무는 언론의 주목을 받고 여러가지 기념품으로 상품화되는 등 졸지에 그 지방의 명물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