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성, 메이, 소천은 의형제처럼 맺어진 사이이나, 소천은 메이를, 메이는 아성을 사랑하는 식의 삼각 감정관계로 갈등을 겪는다. 그러던 어느날, 예전의 어떤 결투로 말미암아 메이에게 원한을 품은 자가 메이를 살해하려는 순간, 소천이 메이를 구하고 죽는다. 소천의 죽음을 슬퍼하던 메이는 자신으로 인해 아성마저 해를 입을 것을 우려하다가 종적을 감춘다.
이에 메이를 깊이 사랑하던 아성이 메이를 찾아나서는 방황이 시작되는데, 우연히 무술시합에서 낭군을 찾는다는 총예부인의 소문을 듣고, 그녀가 메이라 짐작하고 무술시합에 참여한다. 시합에 이긴 아성은 그녀가 메이가 아님을 알고 혼인을 거절하게 되고, 결국 총예부인의 원을 사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