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스트릭(Silver Streak, 1976)

동생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시카고행 특급 실버 스트릭에 탑승한 죠지 칼드웰은 우연히 알게 된 힐리란 여인과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힐리의 상관인 미술사학자 슈레이너 박사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조용한 남자’죠지는 복잡한 사건에 휘말려들어 삶과 죽음의 경계선을 자유자재로 넘나든다. 박사의 살해범인 악당 데브로우는 찾고있던 ‘렘브란트의 편지’를 손에 넣자마자 죠지를 기차에서 내던져 버린다.

복수의 화신이 된 죠지는 악착같이 실버 스트릭의 뒤를 따른다. 어렵사리 힐리와 재회하여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을 확인한 그는 FBI의 오움을 받아 데브로우를 체포할 기회를 잡는다. 그러나 데브로우의 완강한 저항 덕분에 수백Km의 시속으로 달리던 실버 스트릭은 시카고역 구내로 돌진해들어가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