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베지 나이트(Savage Nights, 1992)

30세의 촬영기사 장(시릴 꼴라르 분)은 영화와 음악, 친구와 고독을 사랑하지만 결코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는다. 그는 친구 새미와 동성애 관계로 에이즈 환자인 것이다. 우연히 장은 사진 촬영 모델이 되기 위해 찾아온 17세의 소녀 로라를 만나게 되는데 이를 계기로 그의 삶에 변화가 오기 시작한다.

새미와 로라, 두 사람과 동시에 사랑에 빠진 장은 로라의 장에 대한 모순된 사랑에 히스테리에 빠지고, 새미는 신나치 그룹에 끼어들어 폭력을 배운다. 죽음까지도 소유하고 싶어하는 로라와 소유되고 싶지 않은 장의 모순된 사랑은 어떤 결말을 낳을 것인가.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