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 오브 하트(Three Of Hearts, 1992)

엘렌(셔릴린 펜 분)과 코니(켈리 린치 분)는 절친한 친구로 서로를 아껴주는 사이였지만 코니의 여동생이 결혼하기 전날, 엘렌이 돌연 코니에게 이별을 고한다. 코니는 다음날 있을 동생의 결혼식에 엘렌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난감해 하다가 급히 건달인 죠(윌리엄 볼드윈 분)를 임시 파트너로 고용한다.

결혼식이 끝난 후, 코니는 죠를 집까지 바래다 주는데 죠의 집은 그에게 앙심을 품은 일당에 의해 엉망이 된 상태였다. 코니는 이런 죠를 보고 당분간 자신의 집에 머무는 대신 엘렌에게 접근하여 그녀와 거짓 사랑을 나눈 뒤 실연의 아픔을 안겨주라고 한다.

대학 강사인 엘렌의 작문 수업에 참석한 죠는 그녀를 유혹하는데 성공하나 그 역시 엘렌의 솔직한 성격에 매료당한다. 급기야 죠는 건달생활을 청산하고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려 하지만 이를 저지하려는 믹키(조 판토리아노 분)가 하비를 시켜 죠에게 폭행을 가하게 한다.

이무렵 엘렌이 죠와 코니 사이에 오고 간 이야기들을 알게 되어 크게 상심한다. 그러나 죠의 사랑이 진실했음을 알게 된 엘렌은 그와 뜨겁게 껴안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