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홀(City Hall, 1995)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뉴욕시의 시장 존 파파스와 부시장 케빈은 마치 정교하게 조립된 시계의 톱니바퀴처럼 한치의 착오도 없이 정치적 거래를 도모한다. 존 파파스의 야심은 뉴욕시의 역대 시장들 중 전설적인 인물이었던 피오렐라 라구아디아의 명성에 필적할 만한 인기와 명예를 얻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거리에서 경관과 마약딜러 사이에서 총격전이 발생, 경관과 딜러가 현장에서 즉사하고 학교로 가던 소년이 유탄에 맞아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존 시장을 정치가의 모범으로 믿고 추정하던 부시장 케빈은, 존 시장이 이 사건을 은폐시키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다는 사실을 알고 숨겨진 사건의 비밀을 캐내기 시작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