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의사 제이크 니만은 아주 긴 휴가를 떠난다. 그의 모든 행동은 ‘동전’ 한닢으로 결정된다. 길에서 만난 산드라를 태울 것인가, 말 것인가…등등. 페어블라섬에서 동생을 만나기로 한 산드라는 길에서 차가 고장나 우연히 만난 제이크와 동행을 하게 된다. 그곳의 모텔로 가는 동안 ‘정신과 의사’라는 지적인 분위기의 제이크에게 산드라는 점점 호감을 느끼게 된다. 도착한 모텔에 동생 앨리스는 늦어지는지 아직 없다. 그녀는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고, 동전을 통해서만 행동하는 이상스러운 그와 잠자리를 함께 하게 된다.
이튿날, 그녀의 동생 앨리스가 모텔에 도착한다. 앨리스 앞에 나타난 제이크, 사실 그의 정체는 연쇄 살인범, 산드라의 모습은 찾을 수 없고 그는 또다시 앨리스를 차에 태우고 위험한 여행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