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사건으로 아버지를 잃은 데렉은 백인우월주의자들의 모임인 DOC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유색인종에게 그 분노와 증오를 터뜨린다. 그는 ‘혐오스러운 유색인종들을 이 땅에서 몰아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강렬한 카리스마로 동료들 사이에서 영웅이 된다. 가족들은 그런 그의 모습을 걱정하며 만류하지만, 단 한 사람, 동생 대니(에드워드 펄롱 분)만은 그를 전적으로 믿고 따른다.
어느 날, 데렉은 흑인들을 참혹하게 죽이고 경찰에게 체포된다. 감옥에서 그는 자신의 신념을 지키려 하지만 배신을 일삼는 백인들의 저열함을 보고 실망하게 된다. 가석방으로 풀려 나온 데렉은 자신의 전철을 밝고 있는 동생 대니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