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찰스는 마약 밀매단 건달로 살아가면서 일확천금을 꿈꾸는 한심한 작자였다. 그리고 두 아이 (켈리와 에디)의 부권을 포기하고, 소년소녀보호소에 쳐박아 둔채 허황된 꿈만 그리는 이름뿐인 아버지였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폭우가 몹시 쏟아지는 밤, 보호원을 도망쳐 나온 딸 켈리는 에디가 들어가 있는 보호원의 학대와 형편없는 실태를 폭로하여 자기도 보호원에서 벗어나고, 에디도 구하려 한다.
잭은 켈리의 말에 흥분하여 특유의 기질을 발휘, 에디를 빼내게 된다. 이때 처음으로 아버지와 딸의 마음이 맞았다. 이제 경찰과 FBI를 피해 숨막히는 모험과 여행이 시작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