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원칙과 소박함을 제일로 여기는 젊은 생태학자 에릭은 애인 앤과 함께 석유회사 소유지의 자연훼손 감시차 알래스카에 온다. 한편 이 마을의 악명 높은 악당인 벤 일행은 자신들의 활동무대에 사전 허락도 없이 침입해 사냥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모두 살해한다. 이에 이지역 보안관 샘은 에릭과 함께 수사에 나서고, 그곳에 남아있던 발자욱으로 범인이 벤임을 확신하고 그를 체포하게에 이른다.
벤의 교묘한 술수에 샘은 죽음을 맞이하고 어쩔 수 없이 에릭은 다른 마을에 그를 이감하는 책무를 맡게 된다. 벤 일당이 계속 추적해오지만 미리 준비해둔 헬기로 그마을을 무사히 빠져나온다. 하지만 에릭이 안도의 숨을 돌리기도 전, 벤의 잘못으로 눈덮인 산정상에 헬기가 추락하고 만다.
목숨을 겨우 구하게 된 두사람은 산정상에서 추위와 배고픔에서 견뎌내야하는 생존을 위한 투쟁에 휘말리게 된다. 점차 이들은 서로에게 적대 감정이 아닌 친근함을 느끼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