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2012)

시각장애 아이들이 평범한 아이들처럼 유-초-중-고-전공과 교육을 받고 있는 인천의 혜광학교.
휴지풀기를 가장 좋아하는 귀여운 사고뭉치 초등과정 지혜부터 훌륭한 즉흥연주를 자랑하는 중학과정 희원과 수빈 콤비, 국악경연대회 판소리부문 대상에 빛나는 고등과정 보혜까지. 이 곳의 아이들은 오롯이 세상에 나가기 전 각자 자신만의 개성과 재능을 기르며 홀로서기를 배워간다.

한편, 혜광학교의 교사이자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이상봉 선생님은 아이들의 시야를 넓혀주기 위해 사진 찍는 법을 가르치기 시작한다. 비록 눈은 보이지 않지만 마음을 통해 세상을 보는 혜광학교의 아이들. 여전히 시각장애인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으로 가득한 현실에서 아이들은 넓은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용기 있는 인사를 건넬 수 있을까?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