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과자점 코안도르(Patisserie Coin de rue, 2010)

과거 전설적인 파티쉐였지만 8년 전 사고로 인해 더 이상 케이크를 만들 수 없게 된 토무라(에구치 요스케)는 평론가와 제과전문학교의 강사로 일하고 있다. 어느 날 친구인 요리코가 운영하고 있는 도쿄의 인기 양과자점 [파티쉐리 코안도르(Patisserie Coin De Rue)]에 들른 토무라는 파티쉐를 꿈꾸는 남자친구를 찾아 카고시마에서 상경한 나츠메(아오이 유우)와 우연히 마주친다.

‘코안도르’에서 일하고 있다던 남자친구가 이미 오래 전에 그만뒀다는 이야기에 충격을 받은 나츠메는 그를 찾기 전까지는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기로 결심하고 ‘코안도르’의 견습생으로 일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케이크집 딸이라는 자부심으로 만만하게 덤볐지만 시간이 갈수록 파티쉐의 길이 결코 쉽지 않음을 알게 된 나츠메는 심기일전! 자신을 단련하며 조금씩 성장해나가고 그런 그녀의 모습에 마음이 움직인 토무라는 조금씩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코안도르’의 성장에 큰 기회가 될 수 있는 계약을 성사하고 돌아오던 요리코가 사고로 입원을 하게 되고 이 일로 인해 ‘코안도르’는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