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글리 우먼(The Ugliest Woman in The World, 1999)

2010년을 하루 앞두고 스페인의 마드리드에서 잔인하게 노파를 토막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다. 단서는 감시 카메라에 잡힌 수녀 복장의 실루엣 뿐…사건을 맡은 경찰서장 아리바는 감시 카메라에 잡힌 수녀가 천재 박사 베르너의 환자임을 밝혀낸다. 그녀는 베르너 박사의 수술로 최악의 추녀에서 스페인 최고의 미녀가 된 롤라 오테로였다. 사건의 실마리는 잡혔지만 그녀의 행방은 오리무중이고, 스페인의 미인대회를 앞두고 미녀 살인사건이 연이어 일어난다.

태어나자마자 부모를 잏은 롤라는 흉칙한 얼굴 때문에 단 한명의 친구도 없이 왕따로 성장한다. 29세가 된 롤라는 베르너 박사를 만나 대대적인 성형수술을 받게 된다. 스페인 최고의 미녀로 변신한 그녀는 멋진 남자와 약혼까지 하지만, 미스 스페인에게 약혼자를 빼앗기고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져버린다.

아리바는 직감적으로 롤라가 미인대회장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녀를 막기위해 미인대회장에 잠입한다. 하지만 치밀한 계획 아래 범행을 준비한 롤라를 막을 수 있을까?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