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멋진 날(One Fine Day, 1996)

멜라니 파커는 홀로 아들을 키우며 살아가는 이혼한 직장 여성이며, 잭 테일러는 데일리 뉴스지의 기자이자 이혼남이다. 지금껏 계속 남자들에게 실망만 해온 멜라니는 다시는 남자를 사귀지 않겠다고 다짐했었고,
잭 역시 여자를 단지 가벼운 데이트 상대로만 여겨왔다. 그러나 같은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로 인해 두 남녀는 우연찮게 만나게 된다.

어느날 잭의 실수로 아이들이 소풍을 못가게 되자 두 사람은 아이를 맡길 곳을 찾아 나서지만 마땅한 곳을 찾지못해 하는 수 없이 교대로 아이들을 돌봐주기로 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서로의 핸드폰이 뒤바뀌는 사건이 벌어지며 일이 꼬이자 두 사람은 호감대신 폭언과 무시를 일삼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