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에서(On Dangerous Ground, 1952)

뉴욕 시경 윌슨 형사는 말보다는 주먹을 앞세우는 숱한 범죄자들이 벌벌 떠는 공포의 대상이다. 시골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조사하러 간 윌슨은 복수심과 적의로 살기가 도는 피살자의 아버지, 세상을 너무나 따스하게 보는 살인자의 누이동생, 착란 상태에서 절벽 아래로 투신해 죽는 살인자들을 보면서 자신의 각박하고 살기등등했던 생활을 반추해 본다. 그리고 시골에서 살인자의 눈 먼 동생과 함께 새 생활을 시작하기로 결심한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