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정원(The Garden of Words, 2013)

비가 오는 아침이면 학교를 빼먹고 공원의 정원에서 스케치를 하는 타카오. 어느 날 타카오는 아침부터 혼자서 초콜릿에 캔맥주를 마시는 수수께끼 같은 여자 유키노를 만난다. 약속도 하지 않은 채, 비가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만나는 그들은 점점 서로에 대해 가까워지지만 야속하게도 장마는 끝나만 간다. 신카이 마코토가 빚어낸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하는 싱그러운 사랑 이야기.
(2013년 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