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연 먼지를 일으키며 비탈길을 달려오는 군용 트럭과 반대편에서 느린 속도로 다가오는 캐딜락. 그리고 이 양편을 주시하며 수풀 속에 몸을 가리운 채 총구를 겨누고 있는 두 사나이. 마이크와 존스는 이들이 밀거래하려는 핵무기 제동장치를 가로채는 임무를 맡아 그현장에 매복해 있다. 커미션이 이루어지기 직전, 빗발치듯 격렬한 총격전이 벌어지고 핵제동창치는 가로채지만 복병까지 합세한 중과부적의 상황에서 이들은 쫓기기 시작한다.
무고한 민간인들까지 희생되는 가운데 마이크는 구조헬기에 오르지만 총상을 입은 존스는 그 곳에 남겨진다. 1년후, 바닷가에서 요트의 엔진을 손보고 있던 마이크에게 반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온다. 그는 마이크의 상관이었던 울프 대령으로 존스가 아직 살아있다는 놀라운 소식을 전해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