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트 운즈(Exit Wounds, 2001)

디트로이트에서 가장 사건사고가 많은 15구역. 그곳의 한 화학공장에서 500만 달러에 이르는 헤로인 50킬로그램이 도난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 엄청난 마약을 손에 넣은 일당은 다름아닌 15구역의 부패한 형사들. 이들은 경찰 신분을 이용, 조직적인 마약 절취 및 밀매를 자행해 온 것이다.

한편, 21구역 경찰서에서 명령 불복종으로 서장의 미움을 사 15구역으로 보내진 미운 오리새끼 오린보이드(스티븐시걸). 그는 동료들에게서 마약과 연루된 비리의 흔적을 감지하고 혼자서 이들을 조사하던 중, 마약 밀매업자 라트렐 워커와 이들이 연관되어있음을 알게된다. 라트렐을 조사하던 오린은 그에게서 뜻밖의 사실을 알게된다. 비리경찰들 때문에 동생이 억울한 감옥살이를 하고 있다는 것. 그래서 그들을 옭아매기 위해 그들의 비리 사실을 입증할 증거자료를 수집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를 다시 인식하게 된 오린과 라트렐은 경찰 수뇌부가 개입되어 있는 거대한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힘을 모은다. 부패 경찰들이 라트렐에게 헤로인을 넘겨주는 현장을 덮치기 위해 파트너 조지와 함께 현장에 잠복하고 있던 보이드는 예전 21구역에서 근무할 당시 자신의 상관이었던 다니엘스 반장에게 지원을 요청한다. 드디어 부패한 무리를 소탕하기 위한 피할 수 없는 전면전이 시작되고, 오린과 라트렐은 그들과 마지막 결전을 치루게 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