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한 여인이 살해된다. 그녀의 이름은 약영. 그녀에 대한 사건조사가 시작되고 용의자가 하나 둘씩 나타나기 시작한다. 첫번째 용의자는 그녀의 정부인 재웅. 그는 불임이었으나 약영이 임신하자 그녀와 자주 다투어 왔었다. 두번째 영의자는 그녀의 애인이었던 곽우경(양가휘).
그는 약영을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한 끝에 미국에 밀입국 해 들어 왔지만 이미 재웅의 여자가 되어 있는 약영을 보고 크게 실망한다. 세번째 용의자는 재웅의 부인으로 그녀는 재웅과 약영의 관계를 알고 예전부터 재응을 떠나라고 말해 왔지만 아랑곳 하지 않는 약영에게 반감을 품고 왔었다.
한편 사립탐정인 ‘진피’는 재웅의 권유로 이사건을 추적하지만 사건은 점차 미궁속으로 빠져 든다. 결국 거짓말 탐지기까지 동원한 경찰은 재웅의 부인이 거짓말을 하는 것을 알아내지만 끝내 사건의 범인은 밝혀지지 않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