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스(Oceans, 2009)

바다는 늘 우리 가까이에 있고, 친근하지만 우리는 바다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지구 표면의 70.8%, 해양 면적은 3억 6,105만 ㎢, 해수 부피는 13억 7,030만 ㎢, 해양의 평균 깊이는 4,117m이며 최대 11,034m에 이르는 미지의 세계 바다. 이 곳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다양한 해양 생물들이 자기만의 삶의 방식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무려 4억 년간 모습이 변하지 않아 ‘살아 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투구게, 어른 키의 두 배가 넘는 대형해파리, 바다의 배트맨 담요문어, 사랑을 노래하는 혹등고래, 잠수하는 새 가마우지, 지구 상에서 가장 큰 대왕고래, 밤바다의 파수꾼 바다 성게, 변신의 귀재 솔베감펭, 로마시대 병사 같은 거미게 등 바다 속 그들은 바다의 주인으로 수백 만년 동안 긴 여행을 반복한다. 그들의 기나긴 여행을 태평양에서 북빙양까지 우리도 함께 떠나보자.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