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투어(On Tour, 2010)

재능만큼이나 트러블메이커로도 명성 높은 TV프로듀서 조아킴. 업계에서 밀려나 동료와 가족, 모든 것을 버려둔 채 홀연히 떠났던 그가 몇 년 만에 미국의 뉴 벌레스크 댄서들을 이끌고 돌아온다. 프랑스 전역을 돌며 순회공연을 시작한 그들은 섹시하고 황홀한 스트립쇼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긴 여정을 이어간다. 하지만, 공연이 계속 될수록 조아킴과 댄서들 사이에 크고 작은 갈등이 생겨나고, 급기야 꿈의 무대 파리에서의 공연 마저 무산될 위기에 처하는데…

잃어버린 무대를 되찾기 위해 홀로 파리에 간 조아킴, 그런 그를 가로 막는 불편한 과거와의 재회! 과연, 그는 이 모든 것을 딛고 화려한 재기를 할 수 있을까?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