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름날 저녁 뉴욕의 한 아파트에서 교살 사건이 발생한다. 동성 연애자이며 지적이고 말쑥한 두 젊은이 쇼(Brandon Shaw: 존 댈 분)와 필립(Philip Morgan: 파레이 그랜저 분)이 단지 스릴을 맛보기 위해 대학 친구의 목에 로프(올가미)를 감아 죽인 것이다. 시체를 상자 속에 숨긴 그들은 샴페인으로 살인을 자축한다.
곧 그 방에서 칵테일 파티가 열리는데 초대받은 참석자 중에는 죽은 친구의 부모와 약혼녀 그리고 그들의 대학 시절 은사인 루퍼트 콜뎀(Rupert Cadell: 제임스 스튜어트 분) 교수도 끼어있다. 브랜던은 시체를 숨겨둔 상자 위에서 식사를 하자고 하고 은근히 자신의 범죄를 암시하는 말을 하며 그 상황을 즐긴다.
드디어 참석자들이 모두 떠나고 그들의 범죄는 발각되지 않은 것처럼 보이나 콜뎀 교수가 다시 돌아와 그들의 말을 토대로 살인을 밝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