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새 엄마(Stepmonster, 1993)

휴가 여행을 떠난 가트 가족은 아름다운 카스카 숲에 도착한다. 산장의 설계를 맡은 아빠 죠지(알란 디케 분)는 강가에서 낚시를 즐기며 설계 구상에 몰입하는 사이, 가트와 엄마는 숲속을 산책하던 중 이상한 소리와 발자국을 발견한다. 가트는 아빠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만 아빠는 가트가 평소에 만화를 너무 많이 읽어 상상력이 지나치다며 무시해 버린다. 그런데 혼자 숲에 있던 엄마가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큰 슬픔에 빠진 가트는 엄마를 그리워하며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지내게 된다. 엄마의 사고 이후 6개월이 채 지나지도 않아 아빠는 한 여자를 가족에게 소개하지만 가트는 새엄마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 결혼식을 얼마 앞둔 어느날 가트는 새엄마의 일거일동을 관찰하던 중 아주 놀라운 장면을 목격하고 깜짝 놀란다. 새엄마가 알 수 없는 형체로 변해 괴상한 것을 마구 먹어치우는 것을 본 것이다. 이상한 새엄마로부터 아빠를 구해내기 위해 계획을 세우던 중 드디어 새엄마의 약점을 알아내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