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시종인 마녀 수희가 살생을 일삼자 연생대사등이 수희를 선도하려 한다. 그러나 마녀는 오히려 꾀를 써서 연생대사가 자신의 심장을 꺼내면 5백년 동안 살생을 않겠다며 비아냥거린다. 이에 연생대사가 자신의 심장을 꺼내자 수화는 약속을 어기고 도망친다. 이를 안 부처님은 크게 노해 벌을 내려 5백년간 은둔하게 되고 연생대사는 부처님의 힘으로 다시 태어난다.
5백년이 지난후, 마계의 딸 채희가 태어나게 되는데 만약 수화와 몸이 합쳐지면 마녀는 천하무적이 되고, 세상은 혼란에 빠져 버린다는 사실을 민아의 사부가 알게된다. 그는 채희를 훔쳐와 자신의 제자로 만들고 민아에게 채희가 18세가 되면 양년 양월 양일 양시생의 남자와 결혼시켜야 한다고 신신당부 한다. 그래야 첫날밤이 지난뒤 채희의 몸속에 흐르는 마계의 피가 없어져 수희가 찾아와도 채희와 합쳐 질수 없다는 것이다.
한편, 다시 태어난 연생대사는 채희를 만나 서로 사랑에 빠지게 딘다. 이때 수희가 나타나 태희를 납치하려 한다. 구도사와 제자들이 마녀에게 대항하지만 역부족. 호히려 채희가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