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술(2010)

절대음감을 지닌 까칠한 성격의 천재 첼리스트 정우(김정욱 분). 그에 가려 빛을 못 보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 강한 첼리스트 명진(임지규 분). 그리고 사랑스러운 미소를 가진 피아니스트 지은(서현진 분). 서로 다른 성격과 개성을 가진 이들은 예술학교에 다니는 단짝 친구들이다.

어느날 음악대회를 앞두고 같은 곡, 같은 반주자 지은을 두고 경쟁을 하게 된 정우와 명진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흐른다. 설상가상 지은이 작곡한 ‘요술’의 첫 번째 악보의 행방을 두고 세 친구는 사랑과 우정 사이, 열등감과 무력감 사이에 자꾸만 어긋나게 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