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랑해도 되나요?(The Family Stone, 2005)

사랑이 넘치지만 자유분방한 스톤 일가의 큰아들 에버렛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뉴욕의 성공한 비즈니스 우먼인 여자친구 메리디스와 집으로 온다. 둘은 이미 결혼을 약속한 사이로 이번 여행은 가족에게 처음 그녀를 소개하는 중요한 자리이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듯이 5명의 자녀와 그들의 가족들까지 온갖 북새통의 스톤 일당은 메리디스에 대한 기대와 걱정, 미움으로 의견이 분분해진다.

그런 와중에 어머니 시빌을 상대로 외할머니 결혼 반지를 물려받기 위한 에버렛의 작전이 시작되고 메리디스를 쫓아 버리려는 여동생 에이미와의 신경전으로 폭발 일보직전에 다다른 메리디스는 급기야 여동생 줄리를 스톤 가족의 집으로 불러오게 된다. 그러나, 운명의 장난처럼 줄리가 도착한 후 에버렛의 결혼계획에 숨어있는 진짜 의도가 드러나고 온갖 정신 없이 북새통인 스톤 가족들과 메리디스, 줄리 자매 사이에는 깜짝 놀랄만한 새로운 로맨스가 전개된다.

그 동안 믿어 의심치 않았던 사랑보다 더 내게 맞는 짝이 눈앞에 나타난다면… 그것도 상대의 가족이라면 어떻게 할까? 과연, 모든 스톤 가족들은 자기에게 딱 맞는 사람과 이루어 질 수 있을까?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