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민가에서 생활하는 산계는 어리지만 배짱과 의협심으로 가득 찬 사내아읻. 어느날, 마카오에서 이사를 온 여자아이인 아지를 알게 된 산계. 그는 아지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아직 어리지만 왠지 아지를 위해 자신이 힘써야한다는 걸 느낀 산계. 아지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다 들어주고 아지를 괴롭히는 녀석들은 결코 용서치 않았다. 아지는 산계를 그저 친한 친구로 대하지만, 산계는 이미마음 깊이 아지만을 위해 살기로 맘 먹는다.
세월은 흘러 산계는 폭력조직에 가담하고, 이를 지켜 본 아지는 커다란 실망을 느끼며 미스 홍콩에 출전할 준비를 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아지와 자신간의 신분 격차가 벌어짐을 느끼는 산계. 그들은 오해와 사랑을 번갈아 겪으며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