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 앳 더 도어(A Wolf at the Door, 2013)

리우데자네이루 근교의 주택가에서 어린 여자아이가 유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이를 데려간 것은 의문의 여성. 아이는 그 여성을 보고 달려가서 안기며 스스럼 없이 따라갔다고 한다. 갑작스런 아이의 실종에 부모는 깊은 충격에 빠지고, 가장 유력한 용의자는 아이의 아빠인 ‘베르나르도’의 젊고 매력적인 내연녀 ‘로사’. 경찰서에 불려 온 ‘로사’는 유괴 혐의를 부인하지만, 곧 ‘로사’가 ‘베르나르도’ 몰래 그의 집을 찾아가 이름을 속이고 그의 아내와 아이와 친밀하게 지내왔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로사’는 자신은 아이를 데리고 나왔을 뿐 이 모든 걸 계획한 주범은 따로 있다고 말한다. 경찰의 심문이 계속됨에 따라 숨겨졌던 사실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진실 게임은 점점 더 나락을 향해 가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