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 월드(Waterworld, 1995)

인간의 자연훼손으로 인해 기온이 상승하고, 북극의 거대한 빙산이 녹아 물로 뒤덮히게 된 지구. 흙 한 줌 존재하지 않는 이 세계속에서 인류는 인공섬을 만들어 표류하며 생존을 위해 피나는 투쟁을 한다. 한편, 이들은 아무 생물도 살지 않는 바다위를 배회하며 노략질을 하는 해적단인 스모커들에 의해 끊임없는 생존 위협을 받게 된다. 이때 마리너가 가장 귀한 물건인 흙 1Kg을 가지고 물물교환을 하기 위해 인공섬을 찾아온다.

사람들은 그가 가져온 흙의 출저에 대해 강한 호기심을 갖고, 그의 정체가 돌연변이 인간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를 처형하려 한다. 그순간, 최첨단 해양보드와 제트스키를 타고 무기로 무장한 해적단 스모커들이 이곳을 공격해 온다. 이 상황을 간신히 탈출한 마리너와 할렌, 그리고 꼬마소녀 이놀라는 지구의 마지막 육지를 찾아 떠나게 되고, 해적단 스모커들은 그 육지의 지도를 가진 이놀라를 쫓아 계속 추적해 오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