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 호스(The water horse : legend of the deep, 2007)

세계 2차 대전 당시 스코틀랜드의 호숫가 마을, 소년 ‘앵거스’(알렉스 에텔)는 집 앞에 있는 ‘네스’ 호수에서 신비한 빛을 내는 알을 발견하고 집으로 가져온다. 다음날 알에서 태어난 것은 독수리의 눈과 말의 입, 공룡 같은 몸에 조그만 뿔이 달린 생전 처음 보는 동물. ‘앵거스’는 이 신비로운 동물에게 ‘크루소’라고 이름을 붙여 몰래 키우기 시작한다.

‘앵거스’는 천진난만한 말썽꾸러기 ‘크루소’와 비밀스런 우정을 쌓아가지만, ‘크루소’는 하루가 다르게 놀라운 속도로 자란다. ‘크루소’를 발견한 집의 일꾼 ‘모브레이’(벤 채플린)는 이 생물이 전설 속의 괴물 ‘워터호스’라는 것을 알고,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크루소’를 ‘네스’ 호수로 유인한다.

‘크루소’와 ‘앵거스’가 호수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낼 무렵, ‘앵거스’의 집에 군대가 오더니 군사훈련을 하게 되는데 그 훈련은 바로 ‘네스’ 호수에 대포를 쏘며 무기의 성능을 시험하는 것. 전쟁의 위험 속에서 ‘앵거스’와 ‘크루소’는 우정뿐 아니라 그들의 생명까지도 위협 받게 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