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트루 씽(One True Thing, 1998)

하버드대학을 졸업하고 유명한 잡지사에서 상승가도를 달리던 엘렌의 눈에는 매일 집안을 꾸미거나 아버지와 자식들의 뒷바라지만 하고 살아가는 엄마의 삶이 너무 하찮게만 보인다. 그녀에게는 그런 엄마보다는 지적인 문하교수인 아빠가 바로 정신적인 지주이자 대들보였다. 하지만 엄마가 암에 걸리고 그 엄마의 병수발을 하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엘렌은 예전에 미처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렇게 완벽하게만 보이던 아버지를 받쳐주던 정신적인 힘이 바로 엄마였으며 단란한 가정을 위해 어머니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일이 얼마나 고귀하고 가치있는 일인지를 깨닫게 된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찮은 일에도 열의와 정성을 다하는 엄마의 모습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소중하게 대하는 삶의 태도를 배우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