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전문가인 20대의 미혼여성 앨리 존스(브리짓 폰다)는 결혼을 약속한 애인 샘이 전 부인과 동침을 햇다는 사실을 알고 그에게 결별을 선언한다. 혼자가 된 그녀는 고독을 이기기 위해 신문에 룸메이트를 구한다는 광고를 낸다. 광고를 보고 헤디 칼슨(제니퍼 제이슨 리)이라는 20대의 여자가 찾아온다. 둘은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앨리의 보호자 역할을 자청하고 나서는 헤디. 그러나 앨리가 다시 샘과 화해하면서부터 상황은 반전되고, 헤디는 서서히 자신의 마각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앨리를 어린시절 물에 빠져 죽은 자신의 쌍둥이 동생과 동일시하는 헤디는 샘에게 또다시 그녀를 빼앗길까봐 급기야는 샘을 살해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