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도 없는 친구 사이인 신시아와 조이스는 어린 시절 소꿉 친구로 만나 성인이 된 후에도 함께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다. 신시아는 무심한 남자와 결혼하고, 조이스는 재미있는 제임스와 결혼하는데 제임스는 알고 보니 형편없는 건달인데다가 조이스에게 폭력까지 휘두르는 파렴치한이었다. 매일 제임스의 폭력을 참아야 하는 조이스와 그녀를 달래는 신시아는 제임스를 극도로 혐오하게 된다.
마을에서 축제가 있던 날, 조이스는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제임스와 신시아와 함께 카니발에 놀러 갔다가 또다시 폭력을 휘두르는 제임스를 죽이고 만 것이다. 겁에 질린 두 여자는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제임스의 시체를 연못에 버리지만 주검은 며칠후에 떠오르고 만다. 이 사건이 알려지고 조이스와 신시아는 제일 먼저 용의자로 조사받는다.
경찰의 추궁과 심문으로 조이스는 자신이 남편 제임스를 살해했다고 자백하지만 그옆에 있는 신시아의 표정이 석연치 않다. 조이스는 구속되고, 경찰서를 나서던 신시아는 무언가를 결심한 비장한 표정으로 다시 경찰서로 돌아가는데…
